무식하면 용감하다?!
본문: 사도행전 4:1-12
서론
지난주 우리는 솔로몬 행각에서 선포된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를 통해 회개하고 돌이켜 죄 없이 함을 받으라는 주님의 초대를 들었습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현장에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동시에 반드시 세상의 반대와 방해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사도들은 처음으로 감옥에 갇히고 공회 앞에 섰으나, 예수님의 이름은 결코 매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큰 부흥의 불길로 타올랐습니다.
본론
- 복음을 가둘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 (4:1-4)
사도들이 예수 부활을 증언하자 기득권 층인 사두개인들과 성전 경비대장이 나타나 그들을 체포했습니다. 부활도 영도 없다고 믿던 권력자들에게 제자들의 선포는 자신들의 체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외침이었습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는 언제나 영적인 지진이 일어나며 어둠의 거센 저항이 뒤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이 사도들을 가둘 수는 있었어도 하나님의 말씀만큼은 결코 가둘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믿는 자의 수가 남자만 오천 명에 이르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갇힌 것 같은 고난의 때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입니다. - 실패의 자리를 역전의 현장으로 바꾸시는 성령님 (4:5-10)
이튿날 열린 공회에는 예수님을 심문하고 십자가로 보냈던 안나스와 가야바가 서슬 퍼런 모습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 자리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처절하게 실패했던 뼈아픈 기억이 깃든 장소였습니다. 주님은 도망치고 싶을 그 트라우마의 현장을 성령 충만한 베드로가 예수를 선포하는 영광의 강대상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한낱 여종의 눈빛도 감당하지 못했던 비겁한 자가 이제는 이스라엘 최고 권력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외칩니다. 사람의 눈에는 위기로 보이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이는 이전의 모든 어둠을 새로운 빛으로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완벽한 역전 드라마입니다. 주님은 우리 삶의 가장 어둡고 감추고 싶은 영역마저도 부흥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 버려진 돌에서 유일한 구원의 이름이 되신 예수 (4:11-12)
베드로는 시편 말씀을 인용하며 세상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멸시하고 조롱하며 성 밖으로 내던진 예수를 하나님께서 가장 결정적인 자리에 높이 세우셨습니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은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와 사망의 사슬을 끊고 우리를 건져낼 유일한 길이며 생명이십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자는 세상 학문이 부족할지라도 하늘의 비밀을 소유한 가장 용감한 증인이 됩니다.
결론 및 적용
우리 인생의 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견고히 세워져야 합니다. 상황이 막히고 길이 닫힌 것 같을 때일수록 더욱 성령의 충만함을 구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해 나갑시다. 내 안의 어두움을 지적하는 말씀 앞에 자존심을 내려놓고 온전히 순복할 때 비로소 진정한 정결함과 변화가 시작됩니다. 내 삶의 아픔과 실패가 깃든 영역마저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예배의 처소로 변화되기를 기대하며 끝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만이 구원이심을 기억하며 그 이름을 세상 속에 담대히 선포하는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